[프로배구] '국가대표가 줄줄이'…역대급 FA 시장 열린다.

2020-04-01 0

[프로배구] '국가대표가 줄줄이'…역대급 FA 시장 열린다.

[앵커]

코로나19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 프로배구가 새 시즌을 위한 첫 발을 내딛습니다.

자유계약선수, FA 시장이 열리는 건데요.

여자배구에서는 이재영 등 간판스타들이 줄줄이 시장에 나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조기 종료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 FA로 풀리는 여자배구 선수는 총 18명.

이 가운데 연봉 '톱10'에 이름을 올린 선수만 6명입니다.

연봉 2위인 도로공사의 박정아를 필두로 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과 기업은행의 라이트 김희진, 현대건설 세터 이다영까지,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의 행보는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V리그 최고 스타로 활약하며 FA 역대 최고 대우를 예약한 이재영은 공개적으로 동생 이다영과 한 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힌 상황.

하지만 대표팀 주전 세터 이다영의 몸값 역시 수직 상승이 예상돼 FA 대어들의 동행이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관건은 팀 연봉 총액 상한선, 샐러리캡의 확대입니다.

여자배구는 종전 14억원이었던 샐러리캡을 20억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새 시즌 샐러리캡은 오는 9일 프로배구연맹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샐러리캡 확대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각 구단들은 집토끼 단속에 나서면서, 동시에 모처럼 나온 FA 대어들을 잡기 위한 눈치싸움을 시작했습니다.

허무하게 마무리된 시즌과는 달리 치열함이 예상되는 FA 시장은 FA선수가 공시되는 10일 개장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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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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